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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 Golden Retriever ]

영국에서 새를 사냥하기 위해 개량한 개의 한 품종이며, 안내견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견 1위

분포지역 영국

크기 수컷 58∼61cm, 암컷 55∼57cm

무게 수컷 29∼34kg, 암컷 25∼29kg

몸의 빛깔 황금색

수명 10~12년

별명 인절미

역사

19세기 중엽 스코틀랜드 고원에서 트위드머스(Tweedmouth)경에 의해 사냥감을 물어오기 위해 개량된 품종이다. 아이리시 세터(Irish setter)와 블러드 하운드(Blood hound)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두 품종, 트위드 워터 스패니얼(Tweed Water Spaniel)과 옐로 레트리버(Yellow Retriever)를 교배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1908년 영국의 도그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외관

크기는 수컷 58~61cm, 암컷은 55~57cm이며, 무게는 수컷 29~34kg, 암컷은 25~29kg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큰 편이다. 윤기가 흐르는 금색의 털을 가졌으며 밀도가 높고 방수성이 좋은 속털을 지닌 이중모이다. 앞발 뒤쪽과 가슴, 뒷발 허벅지 뒤쪽, 꼬리 아래쪽에는 긴 장식털이 나있다. 머리는 납작하고 넓으며, 두터운 주둥이를 가진다. 코는 검은색이거나 약간의 갈색이 섞인 검은색이며, 귀는 삼각형으로 접혀있으며 앞쪽 가장자리가 눈 바로 뒤에 위치한다. 앞으로 당기면 귀 끝이 눈을 가린다.

친숙하고 지능적

골든리트리버는 매우 지능적이어서 훈련도 손쉽게 할 수 있는데, 춥거나 더운 날씨에도 참을성이 강해 짜증을 내거나 하지 않는다. 또한 매우 활달해서 신체 활동을 좋아한다. 단 대형견이면서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아파트나 콘도 등 작은 주택에서는 에너지를 소모할 수 없어 키우기 부적합할 수 있다.

친절하고 사람들에게 친숙해 가족과 같이 지내기에도 적절하다. 가족들에게 애착을 보이고 장난끼많은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는 특징이 있다. 사교성이 많아 다른 개들과도 친하게 지내는데 낯선 이에게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동물들처럼 파괴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집에서 다른 물품들을 씹거나 파고 뛰어다니는 행동을 할 수 있는데, 대형견인만큼 집안 가구는 물론 강아지가 다치거나 직접 해를 입힐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비만 예방

이 활달한 강아지는 식탐도 엄청나다. 일단 뭐든지 잘 먹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더 많이 음식을 줄 수 있어 자칫 비만이나 운동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당뇨병이나 관절염, 고혈압, 신장 질환이나 암같은 체중 관련 건강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반려동물 비만예방협회(APOP)의 설립자 에드니 워드(Ednie Ward)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와 수영, 민첩성 훈련이나 추격, 혹은 공 갖고오기 등의 놀이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개들은 보통 하루에 최소 30분가량의 신체활동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골든리트리버처럼 워낙 활발하고 적극적인 품종들은 운동만 잘 하면 행동도 더 개선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신체 활동이 없다면 바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보호자들이 운동은 충분히 하게 하지 않으면서 음식만 많이 제공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반려견의 생명을 존중해 운동과 음식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좋다.

건강

다른 특정 품종들과 마찬가지로 골든리트리버도 유전적으로 취약한 질환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형견의 유전적 질환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고관절이형성증이 있는데, 다리뼈와 골반뼈의 이음부위가 맞지 않아 발생한다. 이외에도 팔꿈치 장애인 주관절형성이상, 출혈 질환인 폰 빌러브란트씨 병(von Willebrand's disease), 갑상선 기능 저하증, 그리고 기타 안구 질환 등이 있다.

다만 반려동물전문매체 도그타임은 새끼 골든리트리버를 전문 사육사로부터 구매할 경우 이런 건강 질환 문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건강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질

두꺼운 털이 엉키는 특성이 있어 손질은 매일매일 해줘야 한다. 목욕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고, 이빨은 일주일에 2~3번씩 칫솔질해야 치석 및 구취, 치은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한 달에 한두 번 발톱 손질도 해줘야 하는데, 만일 강아지가 다치지 않고 깔끔하게 다듬을 자신이 없다면 무리하지 말고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털은 잘 빠지는 타입이라 바로바로 청소하는데 익숙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 여름과 겨울에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빠지지만 봄과 가을에는 엄청난 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관리해야 할 또 다른 부위는 접혀있는 귀다. 특성상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들어가 번식하면서 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점검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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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권 기업인

출생 1958년 (63세)

고향 경상남도 하동군

학력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졸업

경력 1985년부터 1991년 KBS 연예가 중계 PD

1992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PD

 

SBS ‘그것이 알고 싶다’ PD에서 기업인으로 변신한 전기차 제조 회사 CEO 강영권 씨의 독특한 이력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독특한 이력서’ 특집에서는 강영권 씨가 출연했다.

강영권 씨는 KBS 공채 PD로 입사해 ‘비바 청춘’ 연출을 시작으로 방송계에서 활약했다. 그는 1991년 SBS 이직 후 ‘그것이 알고 싶다’ 연출을 맡았다. 방송계에서 경력을 쌓은 강영권 씨는 39세에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했다. 외주제작사를 차린 것이다.

강영권 씨는 “외주제작사를 시작해 방송 3사에 프로그램을 납품했다. ‘TV특종 놀라운 세상’ ‘호기심 천국’ 등을 제작했다”며 “첫해 12억, 둘째 해에 40여억, 셋째 해에 75억, 넷째 해에 100억원 넘게 벌면서 승승장구했다”며 “그래서 코스닥 상장도 준비했다. 하지만 상장을 눈앞에 두고 기획사에서 방송국 PD에게 뇌물을 준 사건이 터졌다. 업계가 대대적인 조사를 받아 상장도 1년 보류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도전도 이어졌다. 강영권 씨는 “프로그램 시청률이 낮아지면 항상 없어지더라. 을이 될 수밖에 없더라. 그래서 을이 되는 세상을 없애고 싶더라. 폐기물 소각로 회사 대표가 된 대학 동창의 추천으로 폐기물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에서 시작해서 3~4년 만에 480억원을 받고 회사를 매각했다”고 강조했다.

강영권 씨는 “청주, 세종, 경주에도 회사가 있었는데 그 회사는 자산운용회사에서 투자가 들어왔다. 5년 안에 2조~3조원 되는 회사로 같이 만들면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전기차 사업을 하고 싶었기에 2년 만에 1138억원에 매각했다. 세금만 240억원을 냈다”며 “내가 매각했던 회사는 얼마 전에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에 8700억원에 팔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영권 씨는 큰 돈을 벌어 평생 편하게 먹고 살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에 공헌하고 신기술 투자를 해야되겠다는 결심에 중국에 넘어갔던 회사를 인수했다. 결국 전기차 제조 회사를 되찾은 강영권 씨는 지난해 809억원 매출로 첫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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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기업인, 전 신문기자

출생 1936년, 서울특별시

소속 광원산업(회장), 카이스트 발전재단(이사장)

수상 2018년 국민훈장 목련장

경력 2013.01~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사장

광원산업 회장

광원산업 대표

서울경제신문 기자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 출연했다.

카이스트에 766억원을 기부한 이수영 회장은 “어떻게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할 생각을 하셨냐”는 질문에 “서남표 카이스트 전 총장의 연설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여러분도 아껴 쓰고 저축하며 살면 된다. 간단하다”고 쿨하게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남을 위해 단돈 1원 안 쓰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영 회장은 “저는 기부를 또 할 예정이다. 제가 앞으로 더 살 거니까 돈이 또 모일 거 아니냐. 정리 안 된 돈도 있고”라고 했다.

그는 수백억 재산의 비결에 대해 “첫째는 근검절약, 둘째는 버스 지나간 다음에 뒷북치지 말기”라며 “나는 요새 홈쇼핑을 즐기고 있다. 집에 있으니까 TV를 자주 본다"고 말했다.

또 “옷에는 큰 돈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차는 벤츠를 탄다. 의료비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육포를 들고 찾아가겠다”고 말하자 이수영 회장은 “빈손으로 와라. 탤런트들이 무슨 돈을 벌겠냐”라고 대답했다.

 

-아무리 그래도 평생 피땀 흘려 모은 돈을 내놓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요.

“나는 휴지 한 장도 찢어 쓸 정도로 아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명분이 있으면 씁니다. 돈은 필요할 때 쓰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씨 뿌리는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거둬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돈 모으고 재산 불리면 그것으로 거둔 삶 아니냐고 말하지만, 잘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바로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그전까지는 무엇을 하든 씨앗을 뿌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기부를 권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같은 거창한 가치를 말하지 않습니다. 자식을 진정 위한다면 기부하라고 말합니다. 부모 재산을 물려받은 부잣집 자식들이 떵떵거리고 살다 쉰 살이 되기도 전 가산을 탕진하는 사례도 자주 봤습니다. 어떤 사람은 범죄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서 사는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보고 배우고 자라면 자손도 그렇게 합니다.”

이 회장은 “그런 점에서 어머니한테 배운 게 많다”고 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어머니는 그 어려운 전쟁 통에도 문 앞에 가마솥을 걸어놓고 숨겨뒀던 쌀로 죽을 끓여 이웃에게 나눠줬습니다. 어린 나이였는데도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눠준다는 일이 그렇게 흐뭇하고 보람된 것인지 체험으로 배웠습니다. 또 평생 내 가슴에 잊히지 않는 말이 있는데, 경기여중에 다닐 때 종로구 내수동 종교교회 장로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말인가요.

“‘미국이 한국을 도우러 올 때 배에 구호물품을 잔뜩 싣고 왔다 갈 때는 빈 배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배에는 축복과 은혜가 가득 실려 있다. 그런 축복과 은혜 덕분에 미국 사람들은 베풀면 베풀수록 부자가 되는 것이다.’ 대략 이런 말이었습니다.

나 역시 내 손에 뭔가를 잔뜩 들고 왔다 갈 때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될 텐데 그 손에 축복과 은혜, 감사의 마음이 가득 실려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심했으면 빨리 기부하라고 독려한 남편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입에서는 거친 풍파를 헤치며 살아온 사업가의 언어가 아닌, 인생을 성찰하며 살아온 지혜로운 할머니의 언어가 담겨 있었다.

“주변에서 기부하는 사람들을 보며 배운 것도 많습니다. 서울대 법대 장학재단 모금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생 출신 할머니였습니다.

평생 악착같이 돈을 모은 그는 주변의 소개로 알게 된 내게 5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5억 원이 넘는 큰돈이었죠. 본인 말처럼 ‘더럽게 번 돈’일 수 있지만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곳에 선뜻 내놓은 그분이야말로 진정한 기부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얼마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 큰돈이 아니어도 힘들게 모은 돈을 좋은 일에 쓰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도 없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옷 입고, 좋은 구경하면 좋지만 사람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아무리 욕심을 채워도 끝은 결국 죽음이라는 건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말입니다.”

-평생 독신으로 살다 여든에 결혼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연애도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남편은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몰랐는데 졸업하고 한참 뒤 동창 모임에서 만났죠. 사별한 뒤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검사장 나갈 나이에 때려치우고 변호사를 했는데 돈 벌 줄은 모르는 사람입니다.(웃음)”

-신혼 4년 차인데 좋으십니까.

“나쁘지 않지요 뭐.(웃음) 혼자 살 때는 잘 때 전깃불 끄는 것도 힘들었는데 불도 꺼주고. 잠자리도 봐주고. 이불도 덮어주고.”

-손도 잡고 주무십니까.

“손을 왜 잡아요. 다리는 걸고 잡니다.”

-기부할 때는 뭐라고 했나요.

“우리 부부는 철저히 부부별산제입니다. 기부를 결심했으면 되도록 빨리 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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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헌 경정

출생 1979년생 (42세)

172cm

출신지역 서울

학력 예원학교 미술전공

       이화여대 한국화과

       고려대 법무대학원 수료

시험정보 사시 51회 사법연수원 41기

 

 

송지헌 경력 끝판왕 이력서

미술학도, 은행원, 승무원,

변호사를 거쳐 '경찰'이됨

송지헌 변호사 경찰 경감

경력 끝판왕'으로 불리는 송지헌 자기님의 이력을 하나하나 파헤쳐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미술학도부터 은행원, 승무원, 변호사를 거쳐 경찰이 된 자기님은 각 직업을 그만두게 된 이유와 새로운 직업을 찾게 된 이유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흥미진진한 자기님의 이야기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거듭 "말이 안 된다"며 몰입했다는 후문.

 

송지헌 경정 인터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송지헌 변호사입니다. 지금은 경찰청 수사국 경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사실 상당히 이력이 특이하다는 점에서도 놀랐습니다.

제가 예고를 나오고 한국화를 전공했는데, 외항사 승무원으로 일을 했어요. 딱 3년만 하고 그림을 그리자. 그런 생각이었죠. 그러다가 29살이 됐는데, 노무현 대통령 탄핵국면도 있고, 사법시험도 없어진다고 하고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서른이 되기 전에 공부를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고시공부를 하고 있던 동생의 헌법책을 가져다가 비행을 하는 도중에 들여다보고는 했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그러다가 사법시험에도 도전하게 됐고. 사람들한테 말도 못 하고, 신림동에도 가보고. 그런데 법학 공부가 정말 잘 맞았어요. 민법 점수가 잘 나오는 바람에 덜컥 합격을 해 버려서, 이렇게 됐네요. 항상 무식하게(?) 선택한 다음에는 뒤돌아보지 않고 꾸준히, 그렇게 해 왔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수사권조정이 있었습니다.

네. 바로 며칠 전 이른바 수사권조정 관련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청장님 이하 수많은 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만반의 준비를 해 왔던 일인데 이렇게 막상 통과되고 보니 책임감도 커지고 그 무게가 느껴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인가가 너무 중요하죠. 경찰 역사에 중대한 순간인 만큼 국민들이 주신 기회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검찰도 개혁과 변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경찰은 더 열심히 해야죠(웃음). 누가 더 빨리 더 큰 신뢰를 확보해야 하냐의 문제니까.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도 회원 변호사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지만, 수사권조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상당했습니다.

경찰에 대한 변호사님들의 우려에 대해서 저도 한 사람의 변호사로서 잘 알고 있습니다. 경찰청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그 점이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이었거든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13만 경찰이 수사를 통해 만나고, 수준을 맞추고, 대화가 통해야 하는 기준은 피의자나 참고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변호사를 선임해서 수사를 받으니까요. 13만 경찰이 국민과 동반 출석한 변호사들과 잘 소통하고 신뢰 가는 수사 과정을 몸소 보여줄 수 있을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는 물론 변호사 사회의 신뢰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를 비롯한 경찰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수준과 역량을 높여야죠.

사건처리 전반에 대한 우려도 많아요.

그런 우려를 정말 많이 하시죠. 심지어 사건이 암장될지도 모른다는 걱정까지 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시스템상 그런 게 절대 불가능합니다. 모두 전산화되어 있고, 일부를 누락하고 송치하고 그럴 수도 없어요. 경찰 실무에 대해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저희도 더 많이 알려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찰 입장에서도 그런 우려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해야죠.

최근 청년변호사들 사이에서 경감 특채 등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제가 경감 특채 변호사로서는 1기인데, 제가 경찰이 될 때만 해도 저와 같이 수사에 관심이 큰 변호사들은 많지 않았어요. 제가 경찰이 된 후에도 주변에 정말 많이 홍보하고 했는데. 경찰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거든요. 물론 예전과 같이 경정 특채가 아니긴 하죠. 그래도 처음 경감 선발에 있어서 경력 2년을 요구했던 부분은 제가 건의를 해서 없어지기도 했어요. 너무 과도한 요구였으니까. 변호사가 되고 2년이 지나면 대부분 다 자리를 잡았을 때인데 과연 경감이 되려고 할까 의문이더라고요. 경찰 입장에서도 인재를 선발하기 힘든 요건이죠. 청년변호사님들이 경감 특채에 관심이 많으시다니 기쁘네요. 물론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암기식 승진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점 등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단 몇 년을 근무하더라도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나아지도록 선배의 한 사람으로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경찰은 생동감이 넘치는 민주적인 조직이에요. 구성원들의 출신도 정말 다양하거든요. 그리고 모든 승진과 같은 인사에 있어서도 출신과 특성을 골고루 배분하기 때문에 검찰, 법원에 비해서 민주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법조인으로서 책에서만 배우던 형사실무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가 있어요. 아니, 어쩌면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요. 직접 미란다원칙을 고지하고, 수갑을 채우는 경험을 변호사들 중 얼마나 해 볼 수 있을까요? 저는 연수원 때부터 ‘수사’에 대한 열망이 컸고, 검찰 시보를 하면서도 방에 앉아서 기록만 들춰보는 것이 답답했는데 경찰이 되어서 현장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거든요. 우리가 아는 법조인들의 천편일률적인 삶과는 다르죠(웃음).

경찰 출신 변호사들에 대한 시장의 수요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도 로펌에서 근무하다가 경찰이 된 것이어서 경찰 실무를 아는 변호사가 가지는 장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거든요. 피의자를 직접 체포해서 조사하고 조서를 작성해 “송치”버튼을 누르는 과정까지의 경험. 출국금지를 하고 해제하는 경험들을 비롯해 경찰 조사 전반에 관한 것들을 훤히 알고 있잖아요. 심지어 인터폴과의 공조 경험 등도 할 수 있죠. 의뢰인을 위한 정말 다양한 방향의 조언이 가능합니다.

경찰에서도 앞으로 채용을 더욱 확대했으면 합니다. 서울변회에서도 청년변호사 고용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바라는 바입니다. 변호사들이 법률전문가로서 경찰에 많이 진출하면 할수록 경찰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국민들이나 변호사들의 경찰에 대한 불안은 제도 자체가 아닌 사람에 대한 불안일 수 있거든요. 경찰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신뢰. 그런 만큼 변호사들의 진출은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라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포부는?

저도 한 명의 변호사로서 그리고 경찰로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이번 2월 인사가 나면 수사 일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만 계속해서 이번 수사권조정 법안과 관련한 경찰의 발전을 위해서 기여하고 싶습니다. 변호사님들의 마음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도 지금처럼 경찰과 수사권조정에 대한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보 인터뷰/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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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벵이 효능 ]

1. 굼벵이의 약효로는 고대문헌에서 간암, 간경화, 간염, 유방암등의 치료와 어혈(血瘀), 옆구리 결린데, 눈의군살, 복수가 차서 헛배가 부른데, 월경불통, 시력감퇴, 백내장, 금창(金瘡), 산후풍(産後風), 악성종기, 구내염(口內炎), 파상풍, 유방염, 단독(丹毒), 옹저(종기), 단주, 치질과치루, 간기능을 도와 피로회복과 피부에 좋은영향을 주며, 중풍등의 성인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굼벵이가 간에 좋지만 간은 눈과도 연결되어 있어 옛문헌에서는 대부분 눈을 치료하는데 쓴 것으로 나와있는데 굼벵이의 즙을 쓰기도 했습니다.

3. 뼈가 부스러졌거나 삔것, 쇠붙이에 다쳐 속이 막힌 것을 치료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합니다.

4. 당뇨환자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단삼등의 식물성 약재에다 굼벵이등 곤충류 약재를 가미하여 환자의 증세에 따라 집중 처방 한다.

5. 굼벵이는 어혈을 풀어주고 제거하기 때문에 근육과 뼈가 손상되어 쑤시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사용 하기도 한다.

6. 몸에 요산이 쌓여 생기는 통풍에도 효과가 있다.

7. 팔다리가 저린 것은 양기가 부족하여 몸속에 찬기운이 성할 때 기혈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것인데 굼벵이를 먹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저린증상이 사라집니다.

8. 눈에 군살이 생기는 경우나 뼈가 상한 경우 쇠로 인하여 다친 상처가 안으로 막힌 경우에 사용 한다.

9. 여자의 생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픈 경우와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오는 경우 산후에 차가운 바람을 맞은 경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10. 목구멍이 마비된 증상과 단독, 치루(치질), 옹저(악성 종기)에 사용 한다.

11. 법제 : 그늘에 말려 찹쌀과 같이 볶아서 쌀이 누렇게 되면 붓으로 굼벵이의 입과 몸뚱이 위의 검은 티끌을 털어 벌리고 가루내어 사용한다. 하루에 3~9그램 또는 1~4마리를 먹는다.

12. 통풍 : 굼벵이 7개, 감초 20g, 유향/몰약 3g을 모두 가루를 내어, 술에 담가 말린다.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는다.

13. 굼벵이는 옛날 우리나라 초가지붕에서 살던 토종 점박이 꽃무지의 애벌레로서 간에서 비롯되는 질병등 간기능을 도와주고

피로 회복과 피부의 좋은 영향을 주며, 성인병 예방 및 중풍, 당뇨등 여러면에서 좋은 효과가 있다고, 전해 지고 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 된 것은 아니며,

14. 다만 민간 요법 이나 건강보조 식품차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의사나 한의사의 처방에 따르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다수문헌 본초각목, 동의보감, 인터넷등) 무엇이든지 과다 복용을 하면 탈이나기 마련이니 넘 좋다하여 많이 드시진 마세요

굼벵이는 신장, 간장질환, 중풍, 당뇨병, 암 등의 치료제

시골이나 민속촌의 초가집 지붕에 덮여 있던 짚단을 걷어낼 때 꾸물꾸물 기어다니는 하얀 애벌레를 보신 적이 있지요. 굼벵이는 풍뎅이의 유충으로 고대로부터 한약재로 쓰여 왔는데 ‘제조'라고 부릅니다.

굼벵이가 중풍이나 심장병에 효과

굼벵이는 어혈을 풀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맺히고 응어리진 것을 풀어 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생화학 실험에서 중풍 같은 뇌혈관질환이나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혈전 즉, 피덩어리를 녹여 주는 혈전용해작용이 거머리나 지렁이와 비슷하게 아주 강하였습니다.

뇌독성에 대한 동물 실험에서도 뇌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뇌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중풍이나 심장병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이죠.

굼벵이가 당뇨병 치료

당뇨병 치료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굼벵이를 위주로 만든 환약을 복용시킨 환자에서 다음,다식,다뇨의 3다 중상이 없어지고 혈당치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도 이 환약을 먹은 당뇨병 흰쥐는 혈당이 떨어지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 되었으며 당 대사와 당 운반 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이 증가되는 뚜렷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굼벵이가 정말 항암 효과

어혈을 풀어 주는 한약물은 대부분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굼벵이도 예외는 어니어서 간암,폐암,후두암,난소암 등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실험에서도 면역에 관계하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효능을 가진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을 증가시키며 암세포의 손상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굼벵이 식용

굼벵이는 고단백질로 되어 있어 식용으로 개발하면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또한 노루,곰,물소 등의 야생 동물을 잡지 못하게 되어 사향,웅담,물소뿔 등의 한약재를 구할 수 없으므로 굼벵이와 거머리 같은 벌레 약물의 활용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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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 Beagle ]

비글은 모든 면에서 매우 활동적인 특징을 보이는 하운드다. 작지만 튼튼하고 다부진 체구를 가졌으며, 체력이 우수하고 투지가 넘친다. 기민하고 영리하며 붙임성이 많다.

원산지 영국

체중 9~12kg

30~40cm

수명 10∼14년

색상

흰색과 함께 황색, 갈색, 적갈색, 검정색 등(국내에서는 흰색, 갈색, 검정색의 트라이컬러를 선호한다).

 

역사

비글은 체구가 더 큰 폭스하운드에서 유래한 견종으로 주로 토끼 사냥꾼들을 도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도 여러 마리를 한 그룹으로 묶어서 활용하는데, 특히 대학 등 학교와 기관에서 많이 활용된다. 작은 체구에 부산스럽게 돌아다니며 호기심을 왕성하게 드러낸다. 열정과 활기가 넘치고 항상 어떤 활동이건 돌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비글은 모든 면에서 매우 활동적인 특징이 있다. 비글 무리가 무리를 지어 사냥감을 추격하면서 머리를 낮게 숙이고 꼬리를 빳빳하게 세운 채 냄새를 맡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영국의 헨리 8세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통치하던 시절에는 털이 빳빳하고(와이어헤어드) 사냥꾼들이 주머니에 넣고 다닐 만큼 체구가 작은 비글이 등장했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크기는 점차 증가했으나 당시 ‘포켓 비글’로 불린 소형 비글도 가끔씩 볼 수 있다.

특징

작고 야무진 체구에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갖고 있는 사냥개로 원래 토끼사냥에 주로 쓰였다고 한다. 후각이 뛰어나게 발달해 최근 마약 탐지견 및 밀수품 탐지견으로도 쓰이고 있다. 깔끔하고 영리해 보이는 귀여운 외모와 함께 만화 〈스누피〉의 모델로도 유명하다.

외모처럼 활발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며 영리하고 거칠지 않고 온순하다. 또한 애교가 많고 나이가 들어서도 강아지처럼 놀기를 좋아해 어린이에게 훌륭한 친구가 되어준다. 체력적으로도 강하며 환경 적응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크기에 비해 성량이 좋아 크게 짖기는 하나 자주 짖는 편은 아니다.

비글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한다. 묶어놓거나 가두어 키우는 경우에는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시켜야 한다.

건강관리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음식 조절과 운동량에 많은 주의를 요한다. 귓병이 나기 쉬우므로 항상 청결하게 해준다.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유전적인 안구질환이 생길 수 있다.

주의할 점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혼자 남겨졌을 때 늑대처럼 울부짖을 때가 있다. 고집과 자기주장이 강한 편으로 어릴 때부터 꾸준하고 엄격한 훈련을 시키는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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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진돗개)

[ Jindo Dog , 珍島犬(진도견) ]

한민국에서 사냥과 경비를 위해 길러지던 토종개이며, 천연기념물 제 53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리하고 귀소본능이 뛰어나며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한 개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53호

지정일 1962년 12월 03일

소재지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본도 지도

멸종위기등급

크기

암컷 45cm ~ 50cm 수컷 50cm ~ 55cm

무게

암컷 15kg ~ 19kg 수컷 18kg ~ 23kg

크기 중형

외모 역삼각형의 머리와 곧게 선 귀가 특징

성격 수렵에 대한 강한 본능과 대담, 용감하며 신중하고 맹렬함

몸의 빛깔

황색, 아이보리색과 백색, 회색, 갈색과 검정색 혼합 얼룩, 검정 바탕에 눈 위에 동그란 갈색 무늬

수명 약 14년

[명칭유래]

한글맞춤법표기안을 따르면 ‘진돗개’가 맞는 표기이지만, 문화재 지정 공식 명칭은 ‘진도개’이다. ‘진도개’라는 명칭은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의 진도를 서식지로 하였다는데서 유래되었다.

대한민국 남서쪽 해안에 있는 진도라는 섬에서 유래하였다.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석기시대의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개 중에서 나온 동남아시아계의 중간형에 속하는 품종이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삼국시대에 남송(南宋)의 무역선에 의해 유입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대륙과 격리된 채 비교적 순수한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여 오늘날의 진돗개가 되었다. 2008년에 미국켄넬클럽(AKC)에서 공식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196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 제 53호로 지정하였으며, 이후 문화재관리법과 한국진돗개보호육성법(1967년 1월 16일 공포)에 따라 보호 육성되고 있다.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개막식에서 행진하였으며, 2000년 6월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방문 시 ‘우무종 연구소’에서 기증한 평화·통일이라는 진돗개를 북한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외관

키는 수컷이 50∼55㎝이고 암컷은 45∼50㎝이며, 무게는 수컷 18~23kg이고 암컷이 15~19kg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털 빛깔과 무늬에 따라 전신이 황색인 황구, 아이보리색 귀를 제외하고 전신이 백색인 백구, 늑대를 닯은 전신이 회색인 재구, 호랑이를 닮은 갈색과 검정색이 얼룩진 호구, 검정 바탕에 눈 위에 동그란 갈색 무늬로 인해 눈이 네 개인것처럼 보이는 네눈박이 다섯 종류로 구분된다. 머리는 일반적으로 뭉툭한 삼각형을 형성하고 두개골은 중간 정도 크기이다. 눈은 붉고 둥근 모양으로 눈꼬리가 약간 치켜올라가 귀밑 선상에 맞아야 한다. 귀는 앞으로 약간 경사지고 중간 크기의 삼각형 모양으로 곧게 선다. 등은 좌골뼈부터 약간의 곡선을 이루며 앞다리는 곧고 정면에서 보면 평행한 모습이다. 이중모를 가지고 있으며 속털은 부드럽고 조밀하고, 겉털은 빳빳하고 두껍다. 꼬리는 항문에서부터 수직으로 7~8cm 이상 위에 있고 곧게 좌, 우로 말려있거나 서있다.

성격 및 관리

사냥에 대한 강한 본능과 대담함이 있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 첫 주인을 절대 잊지 않는다. 경비견과 사냥개로 쓰일 만큼 용감하고 민첩하다.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주인과 집을 지키는 것을 좋아하고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어릴 때 사회화 교육과 예절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시에는 입마개를 하는 것이 좋다. 사냥개로 키워진 만큼 활동력이 높아 적당한 양질의 정신적, 신체적 자극을 해주어야 한다. 겉털이 먼지와 물로부터 지켜주어 냄새가 나지 않고 쉽게 더러워지지 않지만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하며, 일 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한다. 또한 매우 깔끔한 성격이라 자신의 털과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건강한 편이며, 수명은 약 14년이다.

진도개는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병이 없으며, 다루기 쉽고 품성이 훌륭하여 진도를 비롯한 한국 전역에서 사육이 가능한 개이다. 진도개의 품성으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 귀가본능, 수렵본능, 청결성, 경계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첫째, 진도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진도개는 한번 주인을 만나면 그 주인을 평생 동안 배반하지 않는 강직한 품성을 가졌다. 그래서 이미 성장한 진도개를 구입한 사람들은 그 개와 친숙해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둘째, 진도개는 귀가본능이 뛰어나다. 진도개가 다른 지역으로 팔려갔다가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서 주인집으로 돌아온 사례는 허다하다. 그 사례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돌아온 백구’ 이야기이다. ‘돌아온 백구’ 이야기는 동화, 애니메이션, 광고 등으로 제작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돌아온 백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것은 지난 1994년 1월 광주일보에 보도된 것이 계기가 됐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박복단 할머니가 키웠던 진도개 ‘백구’이다.

‘백구’는 1988년 의신면 돈지리 박복단 할머니의 집에서 태어나 다섯 살이 되던 1993년에 대전으로 팔려갔다. 하지만 백구는 할머니와 손자, 손녀의 따사로운 정을 잊지 못하여 목에 메인 줄을 끊고 도망쳐 300㎞의 거리를 찾아 헤매다가 1993년 10월에 옛 주인인 박복단 할머니의 품으로 돌아왔다. 백구는 할머니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2002년 2월에 세상을 떠났다.

이 ‘돌아온 백구’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 있는 일명 백구광장에 세워져 있다. 이 조형물은 백구의 주인인 박복단 할머니가 돌아온 백구를 어루만지는 형상으로 제작됐다. 높이 2.1m, 너비 1.5m 크기이다.

이 백구광장에는 ‘돌아온 백구 동상’과 함께 백구기념탑, 지석표로 꾸며진 백구 묘, 공연장, 쉼터가 300여 평 잔디광장에 조성되어 있다. 돈지마을은 해마다 11월에 백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셋째, 진도개는 승부근성이 뛰어나 사냥개의 자질을 갖고 있다. 그 자질은 수렵본능이다. 개의 수렵본능이란 개가 직접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 노루와 토끼 등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본능적인 품성을 말한다. 이러한 품성이 강한 진도개는 뛰어난 후각과 지구력, 대담하고 용맹스러운 성격을 겸비하고 있는데다가 한번 추적한 짐승은 끝끝내 잡고 마는 등 근성이 매우 강하다.

넷째, 진도개는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는 청결성과 주인의 눈을 피해 음식을 훔쳐 먹지 않는 결벽성이 있다.

다섯째, 진도개는 주인에게는 순종하나 타인에 대해 철저하게 경계심을 풀지 않아 도둑을 지키는 번견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현황]

진도개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되어 보호·육성되고 있다. 진도군 전 지역은 법에 의한 진도개 보호지구로 진도개의 반출입이 제한되며 진도개 이외의 개를 반입할 때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진도개의 표준은 법에 정한 진도개심의위원회에서 1998년 5월 13일 정한 표준체형에 따라 별도로 4명의 심사위원들이 진도 내 모든 개에 대한 정기심사를 실시한다. 그 검사에서 60점 이상 받은 개에게 등록증을 교부하며, 그 내용을 담은 전자칩을 개의 목에 입력시킨다.

등록된 개의 관리는 축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진도개 진도축산업협동조합이 맡고 있다. 법에 의해 규정된 진도개의 표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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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 코기 [ Welsh Corgi ]

땅딸만한 소몰이 개

원산지 영국

체고 25~30.5cm

체중 13kg정도

크기 중형

외모 낮게 위치하며 튼튼하고 단단하고 작게 형성됨

성격 자신감 있고 친절하며 수줍거나 사납지 않음

수명 10~15년

주요유의질병

각막염, 결막염, 척추디스크

색상 붉은색 세이블 검은색&황갈색 황갈색 흰반점

친화성 보통

털빠짐 많음

 

특징

여우와 닮은 외모를 갖고 있는 웰시코기는 외모처럼 영리하고 성격이 온순한 품종이다. 다리는 매우 짧으며 펌브로크종은 꼬리가 없는 개로 유명하다. 목양견으로 소를 몰 때 차이지 않게 하려고 다리는 짧게 개량되었다고 한다. 소나 말에게 꼬리를 밟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꼬리를 자르는 것이 고착화되었고, 현재까지도 미용 목적으로 단미를 한다.

평소에는 느긋한 성격이나 훈련을 할 때에는 빠른 움직임으로 탄성을 자아내는 등 훈련효과가 높은 똑똑한 개다. 자기영역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 집을 잘 지킨다.놀기 좋아하고 다정한 성격을 갖고 있다.

소몰이를 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개이므로 크기에 비해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한다. 운동을 자주 시켜줄 사람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 좋고 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넓은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다. 털은 짧은 편이지만 숱이 많고 잘 빠진다. 그러나 매일 빗질만 해주면 별다른 관리는 필요 없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운동을 시켜야 한다.

 

웰시코기는 다리가 짧은 가축몰이 개로서 가축들의 다리 사이로 달릴 수 있게 개발되었고, 가축들의 뒷발에 차이는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낮게 위치하고 튼튼하고 단단하게 형성되어 활동적이며, 작은 크기 안의 실질과 체력의 느낌을 주는 견종이다. 자신감 있으나 친절하다. 수줍거나 사납지 않다. 심사위원은 너무 과하게 수줍음을 타는 펨브로크 웰시 코기는 링에서 제외해야 한다

주의할 점

닥스훈트처럼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어 디스크에 걸리기 쉬우며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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