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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음식

많은 분들이 화( 火)와 분노가 같다고 생각하지만, 일시적인 감정이 분노하면 화는 장기적으며 의식적으로 억제해 누적된 감정입니다. 분노가 쌓여 화가 되는 것이죠. 화는 혈압, 혈류량, 스트레스 호로몬을 증가시키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동맥경화증이 촉진되며 심한 경우 우울증은 물론 심장병 등 병을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 중에서도 노르아드레날린(아드레날린)은 특히 주의와 충동성이 제어되는 인간의 뇌 부분에 영향을 미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노르아르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이때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모세 혈관이 수축돼 혈압이 상승하게 되죠, 기쁘거나 힘이 들때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집중력은 물론 에너지가 생성되면서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지만, 분노했을 경우 뇌신경 세포에서 노르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하면 교감 활동이 활발해져 가슴이 두근거리고 감정 컨트롤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식이요법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제일 쉽고 간단한 식이요법, 화를 다스리는 스트레스 해소 음식 12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화를 풀어주는 스트레스 해소 음식 10가지]

1.청국장

천연 혈압강하제라고도 불리는 청국장은 화로 인한 가슴 답답함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콩이 바실러스균(단백질을 분해하는 균)에 의해 발효되면 수 많은 아미노산 조각들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아미노산 조각들이 혈압을 상승시키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의 생성을 억제해주죠. 청국장 이외에도 된장과 낫토 역시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니 취향에 맞는 재료를 골라 드셔도 됩니다. 청국장은 끓이며 효소와 균주가 파괴되므로 가루로 된 청국장을 샐러드 소스에 넣거나 과일과 함께 주스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2.대추

대추와 대추씨인 산조인은 체내 진정 작용을 도와 불면증이나 불안증, 우울증, 노이로제, 히스테리 해소와 함께 긴장으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음식이랍니다. 또한 대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화로 인한 위경련에도 도움을 주죠. 대추를 드실 때는 씨(산조인)까지 통째로 넣고 끓여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우엉

우엉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혈당 상승을 완화시켜주고 가슴이 답답할 때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다른 채소와 달리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수용성 식이섬유에 있는 점성이 혈당과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죠. 또한 가슴과 목, 머리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도 하는 식품으로, 우엉을 잘게 채 써어 말린 뒤 기름에 볶아서 차로 만들어 매일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4.감자

쌀이나 발아 현미에 함유된 성분으로 잘 알려진 GABA가 감자에도 풍부한데요. GABA는 아미노산 신경전달 물질로 혈압 상승억제 효과가 있으며, 감자에는 또한 비타민 C와 비타민 B1이 다량 힘유돼 불안하고 초조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감자의 칼륨은 체내의 잉여 나트륨을 배설해 혈압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심장병 예방에도 탁월하죠. 드실 때는 다른 조리방법 대신 감자는 깊게 칼집을 내서 알루미늄 호일에 싸 그래도 굽거나 쪄먹는 것이 가장 좋으니, 바쁜 아침식사 대용으로 감자를 드시면 시간도 이끼고 건강도 지킬 수 있겠죠.


5.뱅어포

몸에 칼슘이 부족하면 불안, 초조, 우울증, 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빼째 먹을 수 있는 새우, 멸치, 꽁치, 뱅어포 등 칼슘이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죠. 특히 뱅어포는 칼슘뿐만 아니라 햇빛에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D가 생성돼 칼슘과 인이 체내에 잘 흡수 되도록 도와주는 음식이랍니다. 뱅어포는 날로 먹는 것 보다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먹는 것이 훨씬 고소하고 담백하니 앞으로 살짝 구워 드세요.


6.호두

사람의 뇌와 비슷하게 생겨 머리가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죠? 호두는 단순히 뇌를 맑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리놀산과 리놀레인산 등 필수 지방산이 신경전달 물질 생성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초조.불안, 가슴 떨림 등에 효과적으로 화난 사람은 물론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들에게도 좋습니다. 호두는 작은 지퍼백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섭취하면 도움이 되겠죠. 대두유, 참기름, 땅콩도 같은 효능이 있으니 기억해두세요.


7.딸기 & 레몬

심신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혈당이 상승하기 마련인데요. 이때 비타민C가 고갈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하루에 비타민C를 1~2g만 복용해도 충분히 스트레스 호르몬을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오니, 하루에 한번 비타님 C가 풍부한 과일을 믹서에 갈아 마시거나 샐러드로 섭취하세요.


8.로즈메리

허브는 힐링의 아이콘이죠. 그 중에서도 로즈메리는 특유의 향이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고 끓어오르는 감정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로즈메리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주어 아침의 차로도 불린답니다. 차뿐만 아니라 오일, 초, 화분 모두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다양한 로즈메리 제품을 이용해보세요.


9.연근

연근을 그저 밥반찬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섭섭합니다. 연근을 믹서에 갈아 매 식전에 한 잔씩 마시면 노이로제, 불면증 등 뇌신경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죠. 또한 연근을 졸이거나 튀겨서 먹으면 심장을 진정시키고 신경의 긴장이나 지나친 이완을 조절해 혈액순환을 도와 준답니다.


10.다시마

다시마와 미역, 김 같은 해조류에도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데요. 그 중에서도 요오드 함량이 가장 높은 다시마는 신체의 뭉친근육을 이완시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화로 인한 긴장, 초조,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요오드 성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하세요. 다시마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나 생으로 매일 먹기 어렵다면 국이나 무침에 함께 넣어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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