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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여러해살이 풀인데요. 3개의 잎이 가지 끝마다 달린다고 하여 삼지구엽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독특한 향과 쓴맛이 특징인 삼지구엽초는 차로 끓여먹거나 술을 담궈먹기도 하는데요. 뛰어난 약용성분으로 한방에서는 식물의 전체를 음양곽이라는 약재로 쓰여져 왔다고 합니다. 

[삼지구엽초의 효능]

1.자양강장

삼지구엽초는 한방에서는 음양곽이라는 명칭으로 자양강장을 위한 약재로 많이 쓰여져 왔는데요. 기력을 돋구어 주고, 허약체질이나 만성피로, 무기력증 등에 뛰어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정력강화

삼지구엽초는 동의보감에도 기록이 남아있는만큼, 남성들의 정력을 강화 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에피메딘과 이카린 등의 여러 영양성분들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성기능개선 및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하는데도 이로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3.혈액순환

삼지구엽초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작용으로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는데 이로운 작용을 하여 혈액순환개선 효과 및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혈관질환 예바에도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뇌질환예방

삼지구엽초는 뇌의 혈류의 흐림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여 뇌건강증진 및 뇌졸증 등의 뇌질환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인지능력이나 기억력 등의 뇌기능 개선 등에도 좋은효과가 있어 건망증에도 좋으며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5.면역력강화

삼지구엽초의 뛰어난 항균 및 항바이러스작용으로 몸 안에 유입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효과적인 도움을 주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짐으로써 발생하기 쉬운 여러 잔병들과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6.뼈건강

삼지구엽초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강화시켜 뼈건강 향상과 함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삼지구엽초는 뼈 뿐만 아니라 근육과 힘줄을 강하게 하는데도 이로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7.기관지건강

삼지구엽초의 뛰어난 살균작용으로 기관지 내 염증의 배출을 도와 기관지염 등의 기관지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잦은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없애주는 진해거담작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할 점]

중국산은 잎이 선명하지 않고 부서지고 잘린 것이 많다고 해요. 줄기가 제거되어있다면 중국산으로 의심해 볼수있어요. 국산 삼지구엽초는 선명한 녹색으로 줄기가 붙어서 유통되고 있어요.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서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해요. 구별하실때 참고해주세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몸에 열이 많고, 열기가 얼굴로 올라오시는 분에게는 좋지 않다고 해요. 성기능 개선에 좋은 이카린이라는 성분이 어지럼증과 구토, 출혈의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도 있으니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체취시기는 꽃이 피기 직전의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이 있어요. 산을 다니다보면 약초를 캐는 분들이 계신데요. 산에는 삼지구엽초처럼 잎자루가 갈라지면서 9개의 잎을 가진 풀들이 또 있어요. 연잎꿩의다리, 꿩의다리아재비 같은 것들인데 이 식물들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으면 안되는 식물이에요. 삼지구엽초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독성이 있는 엉뚱한 약초를 드시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해요.

[삼지구엽초차]

15~20g의 건초 음양곽을 1.5리터 물에 넣고 30분 정도 불린 후 끓이기 ▶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후 30분간 더 끓이기▶, 재료를 건진 후 식혀서 냉장보관해요.

삼지구엽초 효능을 제대로 느끼려면 좋은 성분들이 충분히 우러나올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끓이는 게 좋아요. 하루에 2~3잔 나누어 마시면 좋고 꿀을 조금 넣어서 마실 수 있어요. 대추를 함께 넣고 끓여주면 맛이 좋아진다고 해요. 몸에 좋은 약차로서 고운 다갈색에 약간 새큼한 맛이 나요.

[삼지구엽초 술 담그는 법]

삼지구엽초 150g과 소주 1L를 넣어요. 취향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기도 해요. 밀봉한 후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3개월 정도가 지난 후에 드세요. 이 술을 '선령비주'라고도 불러요. 하루에 소주잔 기준으로 반잔에서 1잔 정도가 좋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