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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영 석

 

세계일보

 

출생 1976년 4월 15일

학력 덕성초등학교

       대성중학교

       신흥고등학교

       연세대학교(행정학/학사)

소속 KBS(2001~2012)

       CJ ENM(2013~  )

 

 

KBS 2TV '1박 2일'로 이름을 알린 나 PD는, 이후 트렌드를 선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김성수는 "나 PD가 관찰 예능을 쭉 해 오는 것을 보면 정말 잘하는 게 있다"며 "관찰을 시도하는 그 주체들의 반응보다, 그 주체가 다른 객체들과 관계 맺을 때 객체들의 모습을 잘 담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향은 tvN '윤식당'을 보면 단적으로 드러난다. 늘 반복되는 조리·서빙 패턴이 이어지지만, 그 안에서 늘 새로운 손님들이 관객으로 들어온다. 그렇게 그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어떤 반응을 나타내고, 어떤 표정을 짓고, 무슨 말을 하는지를 꼼꼼하게 담아낸다. 실제로 주인공들에게 카메라가 가는 것은 전체 분량의 반이 안 된다."

 


그는 "이렇듯 사람들, 심지어 고양이나 개 등 동물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소통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나 PD가 굉장히 잘한다. 이 지점에서 관음증적인 쾌락 이상의 것을 선사하는 측면이 있다"며 말을 이었다.

"숨어서 누군가를 지켜볼 때에는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소통이다. 그 소통에 대해 나 PD는 시청자를 대신할 사람을 앉혀두고 간접경험하도록 돕는다. 시청자들은 많은 손님들 가운데 한 명을 자신과 동일시 하면서, 스타들과 개별적인 관객를 맺는 듯한 느낌을 얻는 것이다."

이 작은 차이는 시청자들의 감정이입 측면에서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김성수의 표현을 오롯이 빌리면 "힐링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는 이 작은 차이에서 비롯된다".

"이전까지 행해 왔던 관찰 예능은 시청자들이 철저하게 카메라 뒤에 숨어서 지켜보도록 했다. 여기서 진일보한 것이 '나 혼자 산다' 등인데, 출연진이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깔깔 웃으며 뒷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관음적인 폐쇄성이 죄책감을 덜어내고 소통 창구로 변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 PD는 굳이 패널 토크로 인위적인 소통 공간을 만들어내는 대신, (시청자들이) 각자 알아서 나름대로 느낀 만큼의 소통을 가져가게끔 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최근 선보인 새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은 나 PD의 이러한 소통 방식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다가온다. 이러한 점에서 "관찰 예능의 변화는 나영석 전과 후로 나뉜다"는 것이 김성수의 평가다.

"나 PD가 시도한 이후 눈썰미 지닌 사람들이 알아차린 부분이 있다. 파편화 된 사회에서 모든 것을 혼자 하는 사람들이 지닌 소통에 대한 욕구다. 실제로는 혼자 라면을 먹더라도, 1인 미디어에서 탕수육 먹방을 보며 만족하는 현상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나 PD가 보여주는 것은 우리가 소통을 얼마나 갈구하고 있는가라는 반증이다."

최근 13년 만에 막을 내린 MBC '무한도전'이 말해 주듯이, 캐릭터들끼리 서로 부대끼며 뭔가를 만들어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은 그 수명을 다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성수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정해진 캐릭터들이 정해진 미션을 해결하면서 반응을 끄집어내는 예능은 이미 갈 데까지 가 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 나 PD가 꾸준히 추구하고 성공해 온 것들이 있다. 뭔가 연출된 굴레 안에 캐릭터들이 들어가서 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을 찍는 것이다. 그 사람이 뭔가 액션을 던졌을 때 돌아오는 리액션을 소중하게 담는 방식이다. 그 대상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상관 없다."

결국 "그러한 반응들이 캐릭터와 함께 교감하면서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회마다 담아내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내가 그 자리에서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고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무심하게 담아내는 것이다. 이야기로 엮으면 단순하더라도 그 안에서 다양한 리액션으로 소통이 일어나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것이다. 그 재미가 결국 시청자들에게 휴식을 주고 힐링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는 나 PD 예능의 수명이 길어지도록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

김성수는 "나 PD가 만드는 관찰 예능은 외국에도 별로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결국 나영석 예능의 화두는 소통, 그리고 그 소통으로 얻어지는 힐링"이라고 분석했다.

"일단 나 PD가 추구하는 예능은 일상의 아주 소소하고 작은 소통들에 집중된다. 평소에는 현대적 삶의 속도 탓에 무시하거나 외면했던 모든 것들과 눈을 맞추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나영석표 예능은 결국 우리에게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만드는 촉매로 자리잡았다."

 

CBS노컷뉴스

나영석 연봉

 

앞서 지난 4월 CJ그룹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 PD의 지난해 연봉은 37억2500만원이었다. 현재 퇴직한 김성수 전 총괄부사장(51억2100만원) 뒤를 이어 CJ ENM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나 PD의 보수는 급여 2억1500만원과 상여금 35억1000만원으로 나뉘었다. 상여금은 다시 성과급, 명절 상여, 기타지원금으로 구성되는데, CJ ENM은 나 PD의 성과급에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 19.4%를 비롯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트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고 공시했다.


 

 

나영석 PD가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책으로

"마법의 순간"이란 책을  꼽았다

 

"마법의순간" 

 

 

나영석 피디의 여행명언

여행이란 일상의 반대말이다

똑같은 사람이라도 일상을 벗어나 여행지에 데려다 놓으면 다른 행동을 하게된다

어찌 보면 어떤 사람의 본질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여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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